다우 -0.70%·나스닥 -0.12%·S&P500 -0.33%, WTI는 배럴당 85달러 돌파
8월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재개로 유가가 급등하고 인플레이션·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며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는 374.09포인트(-0.70%) 내린 53,185.90, S&P500은 -0.33% 내린 7,686.14, 나스닥은 -0.12% 내린 26,370.89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 중심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57% 상승하며 하방을 지지했다.
미 중부사령부가 이란 라라크섬 로켓발사대를 공습했고 이란은 요르단 내 미군기지에 미사일로 맞대응,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최고조로 치달았다.
WTI가 2.83% 급등한 배럴당 85.76달러, 브렌트유는 2.71% 오른 90.49달러로 마감하며 물가 자극 우려를 키웠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매파 발언 여파가 이어지며 CME 페드워치 기준 9월 회의 25bp 인상 확률이 65.9%로 상승했다. 시장은 9월 4일 비농업 고용지수와 9월 11일 CPI에 주목하고 있다.
에너지주(엑슨모빌 +2.71%, 셰브론 +2.12%)와 반도체주(엔비디아 +1.48%, AMD +1.10%)는 유가 급등과 개별 모멘텀에 힘입어 상승한 반면, 아마존(-2.50%)은 FTC發 반독점 소송 이슈로, 항공·크루즈·여행주는 유가 부담으로 하락했다. 테슬라는 9월 3일 사이버캡 행사 기대감에 +5.51% 급등했다.
엔비디아·AMD 등 미국 반도체주 강세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국내 IT대표주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국제유가 급등은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국내 정유주에 반사이익 기대 요인이나, 원자재 비용 부담 확대 측면도 함께 봐야 한다.
9월 4일 8월 비농업 고용지수(NFP) 발표
지정학적 리스크와 인플레이션·금리 인상 우려가 동시에 부각되는 국면으로, 방향성 베팅보다 관망 스탠스가 합리적이다. 9월 4일 비농업 고용지수 결과에 따라 금리 경로 전망이 크게 흔들릴 수 있어 이를 확인한 뒤 포지션을 조정하는 편이 낫다.
본 리포트는 시장 데이터를 정리한 것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