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움직인 이슈를 매시간 핵심만 요약해드려요
한국시간 16일 오전 7시는 한국·미국 증시가 모두 닫힌 구간이어서 지수 변동은 사실상 없지만, 그 사이 AI 자금조달 쪽에서 새 기록이 나왔다. 코어위브 5년 CDS 프리미엄이 하루 74.5bp 뛴 1,194.5bp로 장중 사상 최고를 찍어 5년 내 부도 확률 60% 이상을 반영했고(ICE 데이터), 무담보채 금리는 15%에 근접했다 — 보험사 자금까지 끌어 GPU 설비 차입을 더 늘린다는 계획이 채권 투자자를 자극한 결과다. 비상장 쪽도 같은 방향으로, 앤트로픽은 투자자 설명회에서 3분기 매출 168억 달러(전분기 대비 +45%)와 조정 기준 흑자를 제시했지만 증가율 둔화에 11월 상장 기업가치 눈높이가 약 2조에서 1.5조 달러로 25% 내려갔다(로이터). 연준에서는 해맥 클리블랜드 총재가 골드만삭스 행사에서 "금융 여건이 긴축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물가 기대가 악화되면 더 크게 움직여야 할 수 있다고 해 추가 인상 쪽에 무게를 실었고, 4시간 동안 미 2년물 금리는 3bp 올라 4.82%·10년물은 2bp 내려 5.19%로 커브가 눌렸다.
한국시간 16일 새벽 5시 마감 기준, 나스닥종합지수는 26,711.19(4시간 전 대비 +0.32%)·S&P500 7,744.05(+0.17%)·다우 52,178.58(+0.20%)로 소폭 올랐지만 상승의 주인공은 AI가 아니었다. 반도체 ETF SOXX는 8거래일 연속 하락해 2015년 9월 이후 최장 기록을 썼고 그 사이 15% 넘게 빠졌으며, 10월 6일 이후 반도체 시가총액은 2조 달러 넘게 증발했다. 골드만삭스 집계로 AI를 제외한 S&P500은 1.35% 올랐고 러셀2000이 S&P500보다 강했다 — 지수 반등은 AI로의 복귀가 아니라 AI 밖으로의 자금 이동이었다는 뜻이다. 여기에 중동 긴장이 다시 붙어, 백악관이 이란 공습에 '모든 폭탄의 어머니(MOAB)' 사용 계획을 검토 중이라는 CBS 보도와 제다 폭발 보도가 나온 가운데 WTI 11월물은 97.97달러(+3.03%)·브렌트는 105.92달러에 마감했고 금(4,195.6달러, +0.59%)과 은(57.65달러, +0.79%)도 함께 올랐다.
한국시간 16일 새벽 3시 기준, 직전 4시간 동안 AI·반도체 투매가 되돌려졌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6,664.96으로 4시간 전보다 1.15% 올랐고 S&P500(+0.80%)·다우(+0.75%)도 함께 반등해, 한 시간 전까지 나스닥만 홀로 밀리던 흐름이 뒤집혔다. VIX가 16.66으로 6.7% 내린 가운데 장중 8만 달러를 깼던 비트코인은 82,418달러(+2.8%), 이더리움은 +4.5%로 되돌아와 위험자산 전반이 같은 방향을 봤다. 재료는 애플과 메타가 메타의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맥에서 구동하기로 손잡은 소식이었고 코어위브 주가도 2.7% 반등해 전일까지의 AI 신용 경계가 일단 진정됐지만, WTI는 EIA 원유 재고가 855만 배럴 급감(예상은 9만5천 배럴 증가)한 영향으로 97.9달러까지 2.1% 더 올라 물가 압력은 그대로 남았다.
한국시간 16일 새벽, 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의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가 74.5bp 급등한 1,194.5bp로 장중 사상 최고를 찍었고 스와프 시장은 5년 내 부도 확률을 60% 이상으로 반영했다. 공동창업자가 "무제한 차입" 방침을 밝힌 것이 도화선이었는데, 6월 말 기준 총부채가 연초 210억 달러에서 350억 달러로 불어난 상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코어위브를 보증할 필요가 없고 자금조달 비용은 오히려 내려가는 중"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하이일드 크레디트 스프레드는 4시간 전보다 9bp 벌어진 325bp까지 확대돼 AI 투자를 보는 시선이 주가에서 신용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지수에도 같은 균열이 남았다 — 다우가 0.85% 오르는 동안 나스닥은 0.40% 밀려 반도체에서 나머지 업종과 채권으로 자금이 도는 흐름이 이어졌고, WTI는 98.12달러로 2.9% 더 올랐지만 VIX는 16.83으로 3.7% 내려 전면적 위험회피로 번지지는 않았다.
지난 한 시간의 새 재료는 유가에서 나왔다 — 한국시간 16일 01시 공개된 미국 EIA 주간 재고가 855만 배럴 감소(시장은 15만 배럴 증가 예상)로 나왔고 디젤 재고도 253만 배럴 줄어, WTI는 97.73달러로 4시간 전보다 2.4% 올라 9월 21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IEA 이사회가 비축유 3억 3천만 배럴 방출을 확인하고 남은 1억 배럴도 제때 풀겠다고 못박았는데도 가격이 눌리지 않았고,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공습 피해가 크지 않다면서도 대응을 예고해 공급 리스크가 그대로 남았다. 중국 9월 원유 수입이 작년 대비 21.5% 줄어든 하루 903만 배럴이었다는 점만이 상승을 제한하는 재료였다. 위험자산은 장중 저점에서 되돌렸다 — 비트코인이 8만 2,428달러로 1.8%, 이더리움이 2,441달러로 3.3% 오르며 코인 전체 시총이 2.1% 늘고 VIX는 16.74로 4.4% 내렸지만, 다우가 0.9% 오르는 동안 나스닥은 0.3% 밀려 AI·기술주 쪽 약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 한 시간의 주도권은 AI에서 지정학으로 넘어갔다 — CNN은 미군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이란 에너지 인프라와 핵시설(픽액스 마운틴 포함)을 겨냥한 추가 타격 패키지를 짰고 여기에 21,600파운드급 MOAB 사용이 명시적으로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실물 차질도 동시에 깊어졌다 — 이란 드론이 이달 호르무즈 인근 선박 24척을 공격해 오만만 통과 원유·석유제품 물량이 하루 910만 배럴로 10월 초 1,700만 배럴에서 거의 반토막 났고(UBS), 후티는 예멘 아덴 대통령궁에 미사일을 쏘고 사우디 영공 경고를 갱신했다. 그래서 IEA가 비축유 방출을 4억 배럴 이상으로 늘리고 경유 2,000만 배럴 조기 방출까지 결정했는데도 WTI는 96.79달러로 4시간 전보다 1.7% 올랐고, 네덜란드 TTF 가스는 MWh당 96.56달러로 2022년 12월 이후 최고를 찍었다. 반면 미 증시는 장중 저점에서 되돌렸다 — 나스닥이 한 시간 전 26,362에서 26,592로, S&P500은 7,678에서 7,722로 올라오고 다우는 월마트·방어주 힘으로 52,062(4시간 +0.9%)를 기록했으며 VIX도 16.92로 3.8% 내렸다(다만 CNN 공포탐욕지수는 23으로 여전히 '극단적 공포').
미국 개장과 함께 AI·반도체 매도가 가속됐다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6% 떨어져 7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한 달 만의 최저를 찍었고(엔비디아 -3%, AMD -5%, 인텔 -5.9%, 마벨 -5.5%), 코어위브는 7.1% 빠지며 회사채 만기수익률이 16.1%까지 뛰었다. 그래서 지수가 갈렸다 — 나스닥 -1.24%(26,362), S&P500 -0.52%(7,678)인데 다우는 +0.27%(51,760)로 오히려 올랐고 월마트가 4.2% 급등해 8개월 만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핵심은 9월 PPI가 전월비 1.3%로 예상을 크게 웃돌았는데도 돈이 채권으로 몰렸다는 점이다 — 10년물·30년물 금리가 13bp 내렸고 영국 30년 국채도 13bp 떨어져 4월 이후 최대 하락폭으로, 시장의 무게가 인플레보다 AI 거품 조정 쪽으로 옮겨갔음을 보여준다(신규 실업수당 19만 9천 건으로 5주 연속 20만 건 밑, 반면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는 20.9로 예상 28.0을 하회). 유가는 IEA가 비축유 방출을 4억 배럴 넘게 늘리고 경유 2,000만 배럴 조기 방출을 결정했음에도 WTI가 1.5% 올라 95.89달러로, 호르무즈 공급 차질이 정책 대응을 압도하고 있다.
직전 회차가 방향을 가를 변수로 꼽았던 9월 미국 생산자물가가 예상을 크게 웃돌며 나왔다 — 전월비 1.3%(예상 0.6%), 전년비 6.3%(예상 5.4%)로 2022년 말 이후 최대 상승폭이고 근원 PPI도 5.0%(예상 4.4%)였다. 상승분의 80% 이상이 에너지였고 휘발유가 20.3% 뛰어 전체 상승의 절반을 차지해, WTI 95달러대 고착과 미국이 IEA에 1억 배럴 추가 방출을 요구한 흐름과 같은 맥락이다. 함께 발표된 9월 소매판매는 0.8%로 예상(0.3%)을 웃돌았지만 증가분 0.8%p 중 0.55%p가 휘발유 매출이었고 GDP에 반영되는 핵심 소매판매는 0.1%에 그쳐, 소비 호조라기보다 유가 전가에 가깝다. 발표 직후 달러와 금리가 오르고 지수선물은 약세로 돌아섰으며 비트코인(-0.9%, 8만 달러선)과 코인 전체 시총(-1.7%)도 밀렸다 — UBS가 2027년 3월 세 번째 금리 인상을 새로 반영한 만큼, 22시 30분 미국 개장은 AI 매도에 인플레 재점화가 겹친 채 시작한다.
직전 시간의 AI 크레디트 불안이 이번엔 주식 매도와 안전자산 이동으로 번졌다. 앤트로픽이 3분기 매출 168억 달러(전분기 115억 달러 대비 +45%, 직전 분기 세 자릿수 성장에서 둔화)를 투자자에게 공개한 것이 새 촉매가 돼 나스닥100 선물이 1.1% 밀렸고, 미 프리마켓 반도체 ETF는 2.2% 하락해 6거래일 연속 약세다 — TSMC는 호실적에도 마진 실망으로 2% 빠졌고 오늘 코스피 7.6% 급락의 중심이던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9% 넘게 떨어졌다. 자금은 채권으로 돌아 미국 10년물 금리가 11bp 내린 5.08%로 3주 최저를 찍었고 스위스프랑 강세·달러 0.2% 약세가 동반됐다. 다만 코어위브 2031년 10월물 채권이 3.3센트 올라 82.8센트로 반등한 것은 전 시간의 디스트레스 일변도와 결이 달라, 22시 30분 미국 개장과 오늘 밤 생산자물가(PPI)가 방향을 가를 변수다.
AI 투자 우려가 주식에서 크레디트 시장으로 번졌다. 오라클 5년 CDS(부도 보험료)는 일주일 전 260bp에서 288bp로 올라 사상 최고를 찍었고, 코어위브는 1,000bp를 넘어 5년 내 부도 확률 63%를 함의한다(1년 전 약 30%) — 2032년 만기 채권은 달러당 78센트, 수익률 16%대다. 아마존·알파벳·메타·엔비디아 CDS도 동반 사상 최고라 개별 기업 문제로 보기 어려우며, 미즈호는 코어위브 목표주가를 115달러에서 88달러로 내렸다(도이체방크는 150달러 유지). 국내외 지수가 모두 휴장인 가운데 VIX가 17.59로 4.3% 오르고 은(+1.0%)·금(+0.5%)이 동반 강세인 것도 같은 방향이어서, 22시 30분 미국 개장에서 코어위브(프리마켓 -6.5%)·마이크론(-4%) 중심의 재가격이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코스피 7.6% 급락이 촉발한 위험회피로 돈이 글로벌 국채로 몰렸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11bp 내린 5.08%로 3주 최저권에 들어갔고, 한국 국고 10년물은 6.8bp 하락한 4.193%로 8월 5일 이후 가장 낮았으며 독일 10년물도 8.5bp 내린 3.3819%로 9월 9일 이후 최저였다. 전날 미국 CPI가 예상을 웃돌아 연준 금리 인상 확률이 일주일 새 17%에서 30%로 올랐는데도 채권이 강세였다는 점에서, 당장은 물가 부담보다 AI 과잉투자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한 셈이고 은(+1.5%)·금(+0.5%) 동반 상승도 같은 방향이다. 다만 밤 9시 30분 미국 9월 PPI·소매판매·신규 실업수당이 한꺼번에 나오고, 영국은 11월 BoE 인상 전망이 동결에서 인상 다수(이코노미스트 63명 중 54명)로 뒤집혀 금리 방향은 지역별로 갈라지는 중이다.
코스피는 454.59포인트(7.57%) 내린 5554.22, 코스닥은 7.65% 내린 760.82로 마감했고 장중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자 금융당국이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리스크 관리와 무분별한 신용투자 자제를 당부했다. 이어 한일 양국은 방콕에서 100억 달러 규모 통화스와프를 2029년 11월까지 3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는데, 원/달러는 4시간 전보다 0.47% 내린 1342.24원으로 되돌려 환율 쪽 압력은 일단 가라앉았다. 다만 WTI가 95.35달러로 1.35% 되오르고 VIX가 17.43으로 3.3% 높아진 데다, 유로존 8월 산업생산이 전월비 -0.5%(예상 0%)·전년비 -1.1%(예상 -0.1%)로 크게 밑돌아 물가와 경기 양쪽 부담은 남았다.
장 마감 뒤 사우디 민방위가 예멘 접경 나즈란·지잔에 조기경보를 발령했고, 나즈란 시에서는 사이렌과 폭발음이 보고됐다 — 두 지역 경보는 과거에도 후티 측 미사일·드론 유입과 겹쳐온 신호여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공격에 이어 전선이 사우디 본토로 넓어지는 국면이다. 한국 급락을 이어받은 유럽 증시는 독일 DAX -0.53%, 유로스톡스50 -0.58%로 약세 출발했고 VIX는 17.41로 4시간 전보다 3.2% 높다. 다만 WTI는 94.12달러에서 멈춰 섰는데, 트럼프 행정부가 그림자 유조선 제재 완화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지정학 프리미엄을 상쇄하고 있다. 원달러는 1340.64원으로 오히려 0.39% 내렸고, 한국시간 21시 30분에 미국 PPI·소매판매·신규 실업수당이 한꺼번에 발표된다.
코스피가 454.59포인트(7.57%) 내린 5554.22, 코스닥이 63.06포인트(7.65%) 내린 760.82로 마감했다. 장중 동반 서킷브레이커 발동 뒤 5500선까지 깨졌지만 마감 30분 동안 되올려, 1시간 전 -8.9%였던 낙폭을 7%대로 줄이며 끝냈다. 외국인은 3조6241억원을 순매도했고, 마감 직후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 증시상황 긴급 점검회의에서 당국은 하락 속도와 수급 측면에서 다소 과도한 반응이라고 평가하며 금융회사에 무분별한 신용공여 자제를 주문했다. 장 마감 뒤에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공격 재개로 원유 흐름이 다시 막히기 시작했다는 UBS 경고가 나와 WTI가 94.22달러로 올랐고, 원달러는 1341원으로 4시간 전보다 0.57% 내렸다.
오후 2시 5,586.59까지 되밀어 올렸던 코스피가 마감을 앞두고 다시 무너져 3시 현재 5,476.97, 전일 대비 -8.9%로 오전 서킷브레이커 발동가 5,528.05마저 하회했다. 코스닥도 748.64로 발동가 757.88 아래로 재이탈해 -9.1% 수준이다. 반등 재료가 될 수 있었던 TSMC 3분기 실적은 매출 NT$1조4,940억·순이익 NT$7,631억(전년비 +68.7%)으로 컨센서스를 웃돌았지만 반도체 투매를 멈추지 못했고, 거의 같은 시각 일본은행 고에다 위원이 중립금리가 1%를 한참 웃돈다며 금리를 적시에 조정해야 한다고 발언해 아시아 위험자산 전반의 압력이 더 커졌다. 비트코인도 8만612달러로 4시간 전보다 1.2% 밀렸고 이더리움(-2.6%)·에이다(-3.3%) 등 알트코인 낙폭이 더 깊다.
20분 거래 중단 뒤 재개된 양대 시장이 일단 진정 국면이다. 오후 2시 코스피는 5,586.59로 서킷브레이커 발동가 5,528.05보다 1.1% 되밀어 올렸고(전일 대비로는 여전히 -7.0%), 코스닥도 765.15로 발동가 757.88을 웃돌았다. 대신 새 재료는 지정학 쪽에서 들어왔다 — CNN은 미국이 이란에 '모든 폭탄의 어머니' 사용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고, 젤렌스키는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재개를 시사했으며 러시아는 오데사항으로 향하던 화물선 2척을 타격했다. IMF는 중동·북아프리카·파키스탄 지역이 2026년 1.3% 역성장할 것으로 보면서 재고가 낮고 여유 생산능력이 빠듯해 추가 교란이 오면 유가 변동폭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아직 WTI는 94.08달러로 4시간 전과 거의 같고 금도 0.1% 오르는 데 그쳤다.
낮 12시23분 코스닥(757.88, -8.01%), 12시38분 코스피(5528.05, -8.00%)에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차례로 발동돼 양대 시장 매매가 20분간 멈췄다. 직전 1시간 사이 코스피는 5,547에서 5,527로 더 밀렸고 삼성전자가 장중 9%, SK하이닉스가 11% 급락하며 낙폭을 주도했다. 방아쇠는 AI 투자 수익성 우려다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3% 내린 데 이어 SOXX는 16년 만의 최장인 8거래일 연속 하락을 눈앞에 뒀고, 정크본드로 조달한 데이터센터 채권 456억 달러의 금리가 10%대 중반까지 뛰며 불안이 신용 쪽으로도 번졌다. 반작용으로 미국 10년물 금리는 5.1183%(3주 최저)까지 21bp 되밀려 전날 CPI 충격분을 반납했지만, 나스닥 선물이 1.1% 내려 오늘 밤 미국 장도 안심하기 어렵다.
정오 코스피는 5,547.02, 코스닥은 760.34로 오전 11시(5,538.93)보다 소폭 올라섰지만 4시간 전 대비 -7.7% 낙폭은 그대로 유지한 채 바닥을 더듬고 있다. 주목할 변화는 환율이다 — 달러 인덱스가 101.97로 0.57% 반락하고 유로가 1.1228달러(+0.63%), 달러/스위스프랑도 0.66% 떨어져 달러가 전날 고점에서 밀렸는데, 원/달러만 1,348.72원(+0.50%)으로 올라 원화가 나홀로 약세를 보였다. 주식에서 빠진 돈은 금 4,181.5달러(+1.30%)·은 56.46달러(+1.24%)로 더 몰렸고, 아시아 투매는 닛케이가 4.5% 급락으로 깊어지며 대만 증시 2%대 하락으로 번졌으며 미국에서도 러셀2000이 2025년 4월 저점부터의 상승 추세선을 이탈하고 RSI가 30을 밑돌아(2025년 4월 이후 처음) 손상이 소형주까지 확산됐다. 오늘 밤 21시 30분 미국 9월 PPI(시장 예상 전월비 +0.6%)와 소매판매·신규 실업수당이 한꺼번에 발표돼, 전날 CPI 충격이 재확인되는지가 다음 분기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