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51%, 나스닥 -0.32%, S&P500 -0.52%...반도체는 강세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가 협상 시한 만료와 함께 종료되면서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재점화됐습니다. 여기에 국제유가 급등과 국채 금리 급등 부담이 겹치며 다우(-0.51%), S&P500(-0.52%), 나스닥(-0.32%)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만 반도체 업종은 개별 호재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대형 기술주 약세와 대비됐습니다.
종전 MOU 협상 시한 만료. 트럼프 대통령은 연장 의사가 없다고 밝히며 이란에 강경 발언을 지속했고, 이란 고위 관리도 공세 전환 가능성을 시사해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WTI 9월물이 2.55% 급등해 배럴당 84.50달러, 브렌트유 10월물은 2.65% 오른 90.87달러로 한 달여 만에 90달러선을 재돌파했습니다.
유가 급등과 사상 최대 월간 재정적자, 대규모 국채 입찰 부담이 겹치며 국채 가격이 급락(금리 급등)했습니다. 30년물 금리는 장중 5.31%까지 오르며 2007년 6월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투자자들은 8/19 공개 예정인 7월 FOMC 의사록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7월 CPI가 3.4%로 목표치를 상회한 가운데, CME 페드워치 기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36.6%로, 10월까지 인상 가능성은 40% 후반대로 각각 높아졌습니다.
금리 상승 부담에 메타(-3.54%), 마이크로소프트(-3.04%) 등 대형 기술주가 동반 하락한 반면, 미국 정부의 중국산 반도체 사용 금지 전망과 강력한 주주환원 기대감에 샌디스크(+8.88%), 마이크론(+4.13%) 등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샌디스크·마이크론·TSMC·인텔 등 미국 반도체주 강세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IT대표주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미 국채 금리 19년 만 최고치와 유가 급등은 국내 증시에도 밸류에이션 부담과 물가 우려로 작용할 수 있어 정유·은행·증권 등 금리·유가 민감 업종의 반응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8/20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채 금리 급등, 유가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겹쳐 있어 공격적 비중 확대보다는 기존 포지션을 유지하며 8/19 FOMC 의사록과 8/20 고용지표를 확인한 뒤 대응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본 리포트는 시장 데이터를 정리한 것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