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브리핑·10월 30일 오전 04:00
BOJ 동결·ETF 매각 가속, 아시아 증시 급락 지속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다. 9명 중 8명 찬성, 다카타 하지메 위원만 1.5% 인상을 제안해 반대했다. 동시에 일시적 요인을 뺀 기조적 물가상승률이 2% 목표에 대체로 부합한다고 평가했는데, 2013년 목표 도입 후 13년 만의 판단이다. 보유 ETF 연간 매각 규모도 장부가 기준 3,300억엔에서 8,600억엔으로 만장일치 확대해(2027년 1월 시행, 처분 소요 기간 112년→43년) 출구 전략에 속도를 냈고, 엔화가 강세로 돌아 달러/엔은 0.37% 내린 157.1엔이다. 다만 주식시장은 이 결정에 거의 반응하지 않고 전날 밤 미국 빅테크 실적 충격에서 비롯된 매도를 이어갔다 — 닛케이가 2.5~3% 밀렸고 대만 가권지수는 3.5% 하락해 8월 25일 이후 최저, 코스피는 4.5%(5,670.87)·코스닥은 3.9% 내린 채 거래되고 있다. 금(-0.4%)과 은(-1.2%)이 함께 빠지고 WTI만 103달러대에서 소폭(+0.3%) 버티는 구도라, 이번 조정은 안전자산 선호가 아니라 위험자산 전반의 현금화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