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브리핑·10월 29일 오후 01:00
美 GDP 3.4% 호조에 PCE 재가속
미국 3분기 GDP 속보치가 연율 3.4%로 예상 3.2%와 2분기 2.2%를 모두 웃돌았고, 개인소비도 3.8%로 예상 3.4%를 넘었다. 같은 시각 나온 9월 PCE 물가는 전년 대비 3.6%(8월 3.4%)·근원 3.1%(8월 3.0%)로 예상에는 부합했지만 둘 다 다시 올랐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19만4,000건으로 예상 19만8,000건을 밑돌아 해고가 여전히 적다는 것을 확인했다 — 성장·고용이 버티는데 물가만 재가속하는 조합이라, 전날 매파적 동결을 한 연준의 12월 인상 명분이 강해졌고 골드만삭스는 12월 두 번째이자 마지막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성장의 질은 한쪽으로 쏠렸다 — 정보처리 장비가 성장률에 0.86%p 기여할 정도로 AI 설비투자가 끌어올린 반면 그 장비의 수입 의존도 때문에 순수출이 GDP를 깎았고, 9월 실질 개인소비는 전월비 0%로 멈췄으며 저축률은 3.8%로 4년 만에 최저로 내려왔다. 한국·미국 지수가 모두 휴장 구간이라 발표 직후 가격은 조용했고(VIX 16.98, 금 4,031달러, 원달러 1,337원), 알파벳 급락에 눌린 기술주 선물이 30분 뒤 뉴욕 개장에서 이 수치를 어떻게 소화할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