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유로채 사상 최대 수요, 머스크주는 급락
메타가 최대 90억 유로 규모의 첫 유로화 채권 발행에 나서 530억 유로의 주문을 받았다 — 유로화 데뷔 채권으로는 사상 최대 수요로, 4~38년 6개 트랜치로 구성됐다. 전날 확정한 150억 달러 선순위채에 이어 지난주 밝힌 375억 달러 조달 계획의 채권 몫을 이틀 만에 모두 소화한 셈이어서, 높은 금리와 S&P의 전망 하향 경고에도 AI 설비투자 자금 조달 창구는 여전히 열려 있음을 보여줬다. 반대로 설비를 지을 쪽에는 처음으로 숫자가 붙었는데, 골드만삭스는 민주당의 주·지방선거 승리로 일시적 건설 모라토리엄이 미국 데이터센터 계획 용량의 45%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텍사스만 계획 증설분의 약 25%이고 조지아·미시간과 함께 세액공제·전력·용수·환경허가가 제한될 수 있다 — 다만 중단은 길지 않을 것으로 봤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는 개장 전 4~5%대 동반 하락했다. 민주당 하원이 머스크의 정부효율부 활동 조사를 예고하고 자율주행 감독 강화·양사 합병 지연 우려가 겹쳤는데, 머스크가 중간선거에 쏟은 최대 4억 7,400만 달러 중 절반가량이 상원·주지사를 모두 내준 텍사스에 들어갔다. 시세는 개장 1시간 반 전까지 조용한 편으로 VIX가 4시간 전보다 2.7% 내린 18.62로 정상화를 이어갔고 WTI는 1.7% 밀린 배럴당 94.58달러로 95달러를 내줬으며, 금 4,053.5달러·은 52.02달러는 전일 랠리 레벨을 지켰다(코스피 5,683.80·S&P500 7,568.92 마감 상태). 유럽에서는 ECB 노트 총재가 근원 물가와 2차 효과가 더 올라올 가능성이 크고 ECB가 2% 목표를 위에서 접근해야 하는 일이 더 잦아질 수 있다고 말해, 전일 나겔에 이어 매파 발언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