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LNG선 피격에 '모든 조치' 경고
카타르 외교부가 일요일 자국 LNG 운반선 '알 마예다'호 피격을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행위로 규탄하며 해상 항행 안전과 세계 에너지 공급을 위협하는 사건이라고 밝혔다 — 책임자 규명 조사에 착수했고, 국제법과 유엔헌장에 따라 자국 재산·이익과 선박·선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갖는다고 못박았다. 선주 나킬라트(카타르가스수송)는 마셜제도 선적 알 마예다호가 10월 30일 금요일 저녁 아라비아만을 통과하던 중 '미확인 물체'에 맞았다고 같은 날 확인했는데, 인명·환경 피해는 없고 선박은 운항 가능한 상태지만 공격 주체와 정확한 위치, 손상 정도는 공개하지 않았다. 전쟁 개시 이후 피격된 상선이 IMO·UKMTO 집계로 120척을 넘은 만큼 선박 한 척이 맞은 것 자체는 새롭지 않은데, 이번 건이 다른 이유는 두 가지다 — 중재자 역할을 해온 카타르 정부가 처음으로 '모든 조치' 수준의 경고를 꺼냈고,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배는 파키스탄이 이란 당국과 사전에 안전 통항을 합의해 둔 선박이어서 지난 한 달 카타르산 LNG 를 받아오던 우회로의 신뢰가 흔들린다(QatarEnergy 의 불가항력 선언은 12월 말까지 연장된 상태고, 이탈리아 에디슨은 12월 초까지 인도 중단을 통보받았다). 같은 시간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도하 협상이 진전되고 있지만 미국과의 회동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고, 일요일 휴장으로 WTI 104.12달러·코스피 5,730.74는 금요일 종가에 멈춰 있어 이 재료는 월요일 개장에서 처음 가격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