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브리핑·11월 3일 오전 07:00
유가 이틀째 되돌림, 아람코는 우회 루트 확장
전일 미·이란 데탕트 기대에 7% 급락했던 유가가 이틀째 되돌아 WTI는 97.98달러로 4시간 전보다 1.5%, 전일 종가 96.46달러 대비 1.6% 올랐다. 되돌림의 재료는 공급 쪽에 쌓이고 있다 — 아람코 아민 나세르 CEO가 로이터에 추가 수출 루트와 해외 생산능력을 검토 중이고 동서 송유관 확장도 그 안에 있다며 증산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는데, 호르무즈가 막힌 상태를 전제로 한 우회 투자다. 협상 쪽은 되레 후퇴했다 — 이란 고위 관리는 미국과의 종전 합의가 아직 멀다며 미 해상봉쇄 해제 등 테헤란의 조건이 충족돼야 호르무즈 재개와 핵협상이 가능하고 추가 공습에는 역내·역외에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해,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내놓은 '2일 재개안'과 온도 차가 크다. 한국·중국 증시가 닫힌 뒤에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투자은행들에 IPO와 대규모 주식 발행을 비공식 중단시켰다는 FT 보도가 나왔는데, 지난달 자사주 매입 확대·대주주 매도 자제 권고에 이은 추가 안정화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