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과 프랑스 재정 우려 속 마이크론 실적 호조가 지수 방어
10/1(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국채금리가 장중 24년래 최고치를 찍은 뒤 급반락하고, 연준 고위 인사의 신중론과 마이크론 호실적에 따른 AI 반도체 강세가 더해지며 다우·나스닥·S&P500 3대 지수가 모두 강보합 마감했다. 다만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중단과 美 중동 병력 증파 보도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변동성을 키웠다.
10년물 금리가 장중 5.347%로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재무부 바이백 한도 충족과 안전자산 매수세로 5.235%까지 반락(-5.80bp)했다.
제퍼슨·보우먼 부의장이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며 10월 동결 확률이 74.0%로 상향됐다.
프랑스 재정 불안으로 독일과의 금리 스프레드가 2012년 이후 최대로 벌어졌고,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폭격 강화 시사와 美 중동 병력 증파 보도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중단 소식에 WTI가 배럴당 92.87달러로 2.71% 급등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19만7,000건으로 예상치를 밑돌았고, ISM 제조업 PMI는 54.5로 예상(55.0)을 소폭 하회하며 투입물가지수는 급등했다.
마이크론이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320억달러 규모 고객 약정을 발표하며 +3.03% 상승했고, 엔비디아·램리서치·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등 반도체 장비·테마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액센츄어(+15.78%)와 시놉시스(+12.78%)는 호실적과 AI 협력 확대 소식에 급등했다.
마이크론 실적 호조와 AI 테마 강세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표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제유가 급등은 SK이노베이션·S-Oil 등 정유주에 단기 수혜 요인이나, 원자재 비용 부담은 다른 업종에 부정적일 수 있다.
美 국채금리 변동성 확대는 국내 금융·증권주의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당분간 주시가 필요하다.
10/5 ISM 서비스업 PMI 발표 예정, 금리·인플레 경로 재확인 변수
지수는 강보합에 그쳤지만 반도체 업종의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고, 연준의 신중론으로 추가 긴축 우려는 완화됐다. 다만 국제유가 급등과 프랑스 재정 불안 등 지정학·매크로 리스크가 상존해 공격적 비중 확대보다는 관망 속 선별 대응이 적절하다.
본 리포트는 시장 데이터를 정리한 것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