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AMD 등 반도체주 폭등, 美-이란 대화 기대에 유가 4거래일 연속 하락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는 +0.71%, S&P500은 +1.49%, 나스닥은 +2.26% 급등해 27,122.09로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AI 관련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의 폭발적인 랠리, 美-이란 대면 협상 기대감에 따른 국제유가 급락, 10년물 국채금리의 5% 선 하회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하는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의 만남에 열려 있다고 밝히며 美-이란 대화 기대감이 확산, 지정학 긴장이 완화됐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송 확대 신호도 공급 차질 우려를 낮췄습니다.
10월 인도분 WTI는 전장 대비 4.52달러(-4.51%) 급락한 배럴당 95.78달러,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53달러(-3.40%) 하락한 100.34달러로 마감해 4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으나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와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며 금리 경계감이 이어졌습니다. 페드워치툴 기준 10월 연속 금리인상 가능성은 55.4%, 12월까지 추가 인상 가능성은 90%에 육박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3.30bp 하락한 4.963%로 심리적 저항선인 5.0% 아래로 내려왔고, 2년물은 1.20bp 상승한 4.755%를 기록해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오는 24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베선트 재무장관이 리청강 무역협상 대표와의 회담을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며 관계 개선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AMD가 +9.95% 급등하며 엔비디아·브로드컴·마이크론에 이어 반도체 업체 중 4번째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인텔은 AI용 CPU 수요 기대에 +12.10%, ARM 홀딩스는 +17.16%, 퀄컴은 +9.29% 급등했습니다. 메타는 신규 AI 에이전트 '뮤즈'가 애플 앱스토어 무료 차트 1위에 오른 호재로 +11.41% 뛰었고, 마이크로소프트·애플·알파벳·아마존·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 강세 속 코인베이스·스트래티지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美 반도체 업종의 전방위 랠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표주에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제유가 급락은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정유 업종의 원가 부담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10월 1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발표
AI·반도체 업종의 강한 랠리와 나스닥의 사상 최고치 경신, 美-이란 지정학 리스크 완화가 위험선호 심리를 뒷받침하고 있어 비중확대(OVERWEIGHT) 관점을 유지합니다. 다만 연준의 매파적 발언과 금리 경계감이 상존하는 만큼 10월 1일 예정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발표를 통해 반도체 랠리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 리포트는 시장 데이터를 정리한 것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