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국채입찰 흥행으로 낙폭 일부 만회
프랑스 재정 불안으로 유럽 국채시장이 흔들리며 미 장기 국채금리가 20여 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이 여파로 뉴욕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서 반락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만 390억 달러 규모 10년물 국채 입찰이 해외 수요에 힘입어 흥행에 성공하며 금리가 고점에서 내려오자 지수 낙폭도 일부 만회됐다.
마린 르펜 의원의 재정안과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의 ECB 개입 불참 언급으로 프랑스 10년물 금리가 13.70bp 급등, 유럽 자산 매도세가 격화됐다.
10년물 금리가 장중 5.365%, 30년물이 5.733%까지 치솟아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3시 기준 10년물 5.277%(+0.70bp), 30년물 5.660%(+1.90bp), 2년물 4.764%(-2.70bp)로 마감.
390억 달러 규모 10년물 입찰에서 간접 낙찰률 80.3%로 해외 수요가 몰리며 흥행, 금리가 장중 고점에서 반락했다.
대부분 참석자가 연말까지 추가 1회 인상이 적절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으나 회의별 유연 대응 여지를 남겼다. 페드워치 기준 10월 동결 확률 82.8%, 12월까지 추가 인상 가능성은 80%대 초반으로 하락.
IEA의 비축유 방출 속도전 발언에 WTI가 배럴당 88.28달러로 1.30% 하락.
반도체·대형 기술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엔비디아가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고 메타, 퀄컴, AMD도 내렸다. 반면 마이크론은 증권사 호평에 4% 넘게 올랐고 인텔, 애플, 아마존, 알파벳 등 일부는 상승했다. 에너지주는 유가 하락 속 엑슨모빌, 셰브론 등이 동반 약세였다.
엔비디아·AMD·퀄컴 등 미 반도체주 약세가 이어져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 국내 IT대표주 수급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미 장기금리 급등이 이어지는 국면이라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과 외국인 수급 변화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10/9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발표(잠정치)
장기금리 급등 부담과 입찰 흥행에 따른 반락이 엇갈린 하루로, 방향성을 단정하기보다 금리 추이와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등 지표를 확인한 뒤 대응하는 HOLD가 적절하다.
본 리포트는 시장 데이터를 정리한 것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